캐나다 왕립해군의 호위함 HMCS 샬럿타운호가 5월 15일 다낭 띠엔사 항구에 입항했어요. 240명이 넘는 해군 장병들을 태운 이 함선은 캐나다의 '호라이즌 캠페인'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요.
해군 장병들은 5월 17일 호이안 고도시를 방문했어요. 호이안 민속문화박물관을 둘러보며 수백 년 된 고택의 건축과 생활 공간을 살펴봤고, 호이안의 특산품이었던 누에고치 실크를 직접 만져보기도 했어요. 현지 전통 어선인 '송(sõng)'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호이안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들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활동은 전통 등불 만들기였어요. 호이안의 등불 공예는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24년에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어요. 해군 장병들은 대나무 틀에 비단 천을 붙이고 접착제를 칠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어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사람들도 현지 장인들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만의 등불을 완성했어요.
참가자들은 이 체험을 매우 의미 있게 받아들였어요. 가장 먼저 완성한 제럴드 드루리는 "이것은 흥미로운 경험이고, 호이안을 방문하는 다른 관광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레이먼드 흐나티신은 자신이 만든 등불을 어머니에게 선물하려고 했고, "대양을 건너 베트남에 온 이 특별한 여행의 기념품이 어머니를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표현했어요. 조디 앤은 호이안의 아름다운 색감과 고도시의 매력에 매료되었고, 처음엔 등불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장인들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어요.
4일간의 방문 일정에는 호이안의 상징인 다리 사원(쩌우까우) 방문, 다낭 특산 음식인 꽝국수 만들기 체험도 포함되었어요. 또한 해군 장병들은 에이전트 오렌지 피해 아동들을 방문하고, 노인 요양원에 선물을 전달하는 등 사회 활동도 펼쳤어요. 5월 18일 함선은 다낭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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