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유튜버 Seonguk과 Simon이 최근 떤디엔(Thảo Điền) 거리의 한 쌀밥 전문점을 방문했어요. 두 사람은 베트남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자주 올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에요.
처음 방문한 이 가게에서 두 사람은 "쌀밥 쎄오"(xôi xéo)라는 북부식 요리를 주문했어요. 노란 찹쌀에 녹두를 얹고 돼지고기 조림, 계란장조림, 차슈, 튀긴 파 등을 곁들인 음식이었어요. Seonguk은 처음엔 쌀밥이 아침 식사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심에 먹어도 맛있고 포만감이 있다며 놀라워했어요.
첫 입에 반한 두 사람은 바로 추가 주문을 했어요. Simon은 단순해 보이는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어요. Seonguk은 한국에서는 흰 쌀밥만 알았는데, 베트남에는 이렇게 다양한 색상과 조합의 쌀밥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했어요. 특히 하노이에 가서 더 많은 종류의 쌀밥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어요.
이 가게는 떤디엔의 고급 주택가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울창한 나무들로 뒤덮인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해요. 손님들이 "숲속 쌀밥 가게" 또는 "부자동네 쌀밥 가게"라고 부르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아침 햇빛이 초록 정원에 내려앉는 모습이 하노이의 가을 날씨를 연상시킨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 되었어요.
주말에는 오전 9시 반쯤이면 자리가 가득 차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붐비고 있어요. 손님들은 식사 후에도 정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곤 해요. 가게의 메뉴는 주로 북부식 쌀밥 요리들(쌀밥 쎄오, 흰 쌀밥, 녹두 쌀밥, 영양 쌀밥 등)과 돼지고기 조림, 계란말이, 차슈 같은 곁반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바오 조(bánh giò), 튀긴 소시지 롤, 전통 음료 같은 메뉴도 있어요.
다만 나무가 많아서 습한 날씨에는 모기가 나타날 수 있고, 실내 공간이 제한적이라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아요. 가격대는 2만 2천~6만 동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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