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칸호아 주)의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2025년 나트랑은 국제 관광객 550만 명 이상을 맞이했고, 2026년 상반기(1~4월)에만 140만 명이 방문했어요. 특히 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하지만 관광객 증가 뒤에는 문제가 따라왔어요. 무허가 외국인 가이드들이 타파바포나가르 탑(Tháp Bà Pô Nagar), 혼총(Hòn Chồng)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 몰래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어요. 이들은 보통 5~7명 규모의 소그룹을 이끌고, 신분증을 달지 않은 채 일반 관광객처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짧은 설명을 해줍니다. 적발되면 "친구들을 데려온 것일 뿐"이라고 주장해 처벌이 어려워요.

나트랑 당국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 중이에요. 타파바포나가르 탑은 하루 4,000~5,000명, 혼총은 1,500~2,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이 와중에 무허가 가이드를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관광지 측은 QR코드 안내 시스템, 영어 가이드 배치, 경고 표지판 설치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광활한 지역과 카메라 사각지대 때문에 한계가 있어요.

칸호아 관광협회 회장은 "모든 외국인 가이드가 무허가는 아니다"며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친구들을 안내하는 경우와 실제 불법 영업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다만 일부는 명백히 돈을 받고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어요.

칸호아 문화·체육·관광청은 경찰, 관광협회와 함께 합동 단속팀을 구성해 불법 투어와 무허가 가이드를 적발할 계획이에요. 동시에 더 근본적인 해결책도 추진 중이에요. 현재 나트랑에는 공인 가이드 2,451명이 있는데, 이 중 국제 가이드는 1,538명이에요. 언어별로는 중국어 750명, 영어 595명, 러시아어 83명, 한국어 69명이에요.

당국은 한국어, 러시아어 등 부족한 언어의 가이드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에요. 영어 가이드들이 추가 언어를 배워 한국, 러시아 관광객을 더 잘 서비스하도록 하려는 것이죠. 다만 이 계획은 예산과 행정 권한 문제로 일시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추진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