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건설부가 시정부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수요대응형 미니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공공 대중교통의 한 형태지만 기존 버스와는 다르게 작동해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를 따르는 일반 버스와 달리, 승객의 실제 수요에 따라 경로, 시간, 승하차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요.
시범 운영은 국립대학교 캠퍼스, 시내 중심가, 또는 벤탄-수이띠엔 메트로 노선 주변처럼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먼저 시작될 예정이에요. 시범 기간은 최대 3년으로, 이후 운영 효율성과 이용 수요를 평가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에요.
서비스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운영돼요. 출퇴근 시간 같은 피크 시간에는 일반 버스처럼 정해진 노선과 정류장에서 운행하고, 비피크 시간에는 승객들이 앱을 통해 탑승을 신청하면 시스템이 수요를 분석해 차량을 배차해요. 비슷한 목적지로 가는 승객들은 가장 가까운 공동 승차 지점으로 모아져요.
사용될 차량은 좁은 도로와 주택가를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용량의 미니버스가 될 예정이고, 요금은 현재 버스 요금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요. 호치민의 현재 버스 네트워크는 약 180개 노선에 2,400대 이상의 차량으로 운영되는데, 대부분 20~60인승 규모라 주요 간선도로 중심으로만 운행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좁은 골목이나 새로운 주택지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까지 먼 거리를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건설부는 현재 이 서비스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서, 정부에 일부 지역에서의 시범 운영을 허가해 달라고 건의했어요. 호치민시는 이 외에도 버스 요금 면제 정책, 네트워크 재구성, 우선 차선 도입, 롱탄 공항과의 연결 확대, 전자 통합 티켓 도입, 전기 버스 전환 등 여러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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