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국제불꽃축제(DIFF) 2026이 5월 30일 개막을 앞두고 한강변 무대 공사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현지 언론이 25일 공사 현장을 방문한 결과, 무대 구조물은 90% 완성됐고 객석도 95% 완료된 상태였어요.

공사는 한강 동쪽 안하이 지구 쩐흥닥 거리 일대에서 진행 중이에요. 오후 기온이 40도를 넘는 가운데 수백 명의 공사 인력이 밤낮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2018년부터 이 축제 무대를 담당해온 남향 베트남 기계건설사는 3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한때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로 진행했어요.

올해 무대는 역대 가장 큰 규모예요. 공연 공간이 약 1,800㎡로 확대됐고, 특히 중앙 승강 시스템이 180㎡ 규모에 10톤 이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어요. 한강 위에 설치되는 이 수압식 시스템은 모두 베트남 엔지니어와 기술자가 담당했어요.

공사 중 가장 큰 어려움은 한강의 조수 간만의 차였어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 주로 밤이라 야간 공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했어요. 무대 건설 소위원회 위원장은 "큰 규모 공사를 밤에 진행해야 해서 안전과 공정 진도 모두 신경 써야 했다"고 설명했어요.

무대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공연의 핵심이에요. 가로 약 100m 구간에 5개의 기계식 아치가 독립적으로 또는 동시에 움직이면서 공연마다 다른 무대 공간을 만들어요. 대형 레이저, 3D LED 매트릭스, 다층 조명 효과와 결합하면 70초 이내에 장면을 전환할 수 있어요.

축제 조직위는 "다낭 - 연결된 지평선(Da Nang - United Horizons)"이라는 주제로 국제적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도록 무대를 설계했다고 밝혔어요. 5월 30일 개막식은 베트남 다낭 팀과 중국 팀의 불꽃 경연으로 시작되고, 6월 6일, 13일, 20일, 27일에 각각 프랑스, 일본, 독일 등 국가별 팀이 참가해요. 최종 결선은 7월 11일에 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