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박닌성 공안과 하노이, 타인호아성 공안이 함께 적발한 이 조직은 레 떼 하이(37세), 레 떼 밥(41세), 크앗 띠엔 민(28세) 3명으로 구성돼 있었어요. 하이와 밥이 직접 위조 문서를 만들었고, 민은 소셜 미디어 광고를 담당했어요.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광고를 올려 고객을 모집한 뒤, 요청받은 학위증·자격증·성적표 등을 위조해 버스로 배송했어요. 가격은 종류에 따라 150만~300만 동(약 9천~1만8천 원)이었어요. 특히 한국 취업비자 신청을 위해 학위증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어요.

2025년부터 활동한 이 조직은 교육청, 대학, 학원, 고등학교, 정부 부처 등 약 110개 기관의 인장과 문서를 위조했어요. 하이는 이미 같은 혐의로 전과가 있어 단속을 피하는 데 능했던 것으로 보여요. 공안이 압수한 물품에는 위조 학위증·자격증, 공증 사본, 컴퓨터, 프린터, 열압기 등 위조 도구들이 포함됐어요.

현재까지 수천 건의 위조 문서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정 이득은 수십억 동대로 추정돼요. 공안은 3명을 기소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