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이 6월 12일 새벽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어요. 개막전에서 개최국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대 0으로 꺾으며 A조 첫 경기를 가뿐하게 가져갔어요.
호치민에서 월드컵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시내 중심가 식당들이 월드컵 기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대폭 늘렸거든요.
호치민 시내 식당, 새벽 4시까지 문 열어요
벤탄 지구(phường Bến Thành)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 '꽌냐(Quán Nhà)'는 월드컵 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해요. 조별 리그 경기는 영업시간 내에 모두 중계하고, 뒤 라운드 및 기타 중요한 경기는 경기 일정과 손님 수요에 따라 편성한다고 해요. 인당 평균 가격은 20만 동(약 1만 1천 원)이고, 월드컵 기간에도 가격 인상은 없다고 밝혔어요. 인기 경기 때는 자리가 금방 찰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경기 시작 전에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7군(구 7군) 떤흥 지구(phường Tân Hưng)에 있는 베트남·일본 음식 전문 레스토랑 체인도 대형 LED 스크린을 준비해 영업시간 내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에요. 넓은 공간이라 친구나 가족과 함께 오기에도 좋다고 해요.
참고로 이번 월드컵은 총 104경기가 39일에 걸쳐 열리고, 베트남 시간 기준으로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 사이에 경기가 분산돼 있어요. 빈동 지구(phường Bình Đông) 거주 응우옌 떤(28세)은 평일엔 집에서 보고 주말엔 친구들과 밖에서 보겠다고 했고, 안동 지구(phường An Đông) 거주 학생 쯔엉 롱은 집에 친구들을 불러 배달 음식과 함께 월드컵을 즐길 계획이라고 해요.
호치민에 사는 한국인이라면 이번 기회에 현지 식당에서 월드컵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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