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서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응우옌 찌 탄 도로(랑 지구)와 레 반 루엉 도로(탄쑤언 지구)는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구간이에요. 5월 18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두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거의 멈춰 서는 상황이 이어졌고, 오토바이가 인도로 올라타는 모습도 포착됐어요.

레 반 루엉 도로는 길이 약 2km, 폭 약 40m로 각 방향 3개 차선(혼합 차선 2개 + BRT 전용 차선 1개)이 있어요. 도로 폭은 넓은 편이지만 자동차·오토바이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만성 정체 구간이 됐어요. 호앙민지암, 응우옌뚜언, 호앙다오투이 교차로와 레 반 루엉-랑하 고가 구간이 특히 막혀요. 응우옌 찌 탄 도로는 길이 약 1.8km에 10개 차선이 계획된 도로인데, 라탄·후인툭캉·쩐주이흥 교차로 인근이 가장 심각해요.

어떤 방식으로 바꾸나

베트남 교통경찰청(Cục CSGT)은 도로교통국, 관련 기관과 함께 교통 재편 방안을 연구 중이에요.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는 중앙분리대를 일부 줄여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차선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오전 출근 시간에는 외곽에서 도심 방향 차선을 늘리고, 오후 퇴근 시간에는 도심에서 외곽 방향 차선을 늘리는 방식이에요.

이 모델은 호치민 꽁호아 도로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된 가변 차선제와 유사한 방식이에요. 다만 현재는 "연구 중"인 단계로, 실제 도입 시기나 최종 결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