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에서 호치민으로 올라오는 게 운반 트럭이라면 '46번 창고(Chành cua 46)'라는 이름만 들어도 겁부터 냈다고 해요. 민풍(Minh Phụng) 동에 자리한 이 창고 조직은 게 유통업체와 운반업체에 상자당 3만 동씩 불법 수수료를 강제로 걷어왔어요. 하루 유입량이 1,000~3,000상자였으니 하루 수익만 3,000만~9,000만 동, 수사당국이 확인한 불법 수익 총액은 40억 동이 넘었어요.
수수료를 거부한 업체들에겐 보복이 따라왔어요. 트럭 유리를 돌로 깨거나 차에 불을 질렀고,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접촉사고를 일으켜 배송을 늦추기도 했어요. 피해를 입은 한 운반업체는 트럭 수리비만 1억 동 가까이 나왔고, 운반 지연으로 게가 대량 폐사하는 손해까지 봤어요. 협박이 반복되자 많은 업체들이 결국 46번 창고에 화물을 맡길 수밖에 없었고요.
조직 수장 람빅중(Lâm Bích Dung, 49세)은 2024년 오빠가 세상을 떠나면서 운영을 이어받았다고 진술했어요. 창고를 통하지 않는 트럭은 미행하고 방해하거나 부쉈다는 사실도 직접 시인했어요. 공범 찌땅세잉(Chí Tằng Sếnh, 40세)은 조직 운영 조율을 맡았고요.
6월 1일 새벽, 호치민 공안이 관련 장소를 일제히 급습해 긴급 압수수색을 벌였어요. 일부 피의자는 저항했고,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으로 군중을 선동하려 한 경우도 있었어요. 6월 9일 기준 강요·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17명이 기소됐으며, 수사는 계속 확대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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