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Xanh SM 전기택시의 운행 기록 시스템을 속이는 장치를 직접 만들어 팔던 전직 IT 학생이 6월 10일 공안에 체포됐어요.

주인공은 하노이 국립대 IT학부 출신인 호앙 리엔 선(Hoàng Liên Sơn, 1986년생, 라오까이성 출신)이에요. 택시 기사로 직접 일하다가 Xanh SM 전기차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 기반 운행 관리 시스템을 발견했고, 그 센서를 방해할 수 있는 장치를 직접 설계해 만들었어요. 이 장치를 달면 손님한테서 요금을 받아도 회사 시스템에 기록이 남지 않아, 기사가 돈을 고스란히 착복할 수 있어요.

부품은 온라인에서 개당 7만5천 동에 주문해 직접 조립한 뒤 30만~50만 동에 팔았어요. 2025년 8월부터 체포될 때까지 약 600개를 팔아 부당 이득 2억 동을 챙겼어요. 압수 당시 현장에서 기기류 외에 현금 1억5,800만 동도 함께 압수됐어요.

이 장치들은 하노이뿐 아니라 호치민, 다낭을 포함한 전국 여러 도시 기사들에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어요. 하노이 공안은 선을 포함한 관련자 12명을 불법 기기 제조·매매 혐의로 기소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