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00동짜리 저가 시술 광고로 고객을 끌어들인 뒤, 실제로는 무자격자가 주사를 놓고 수천만 동짜리 패키지를 팔아온 가짜 뷰티 센터 4곳이 베트남 당국에 적발됐어요. 베트남에서 미용 시술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알아둘 만한 사건이에요.

어떻게 속였나

박닌성(하노이 동쪽) 공안 내부정치보안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노이 대형 병원 출신 의사·전문가가 직접 진료"라고 광고하며 고객을 유인하는 업체들을 포착했어요. 이들이 내건 미끼는 199,000동, 299,000동, 599,000동짜리 초저가 시술에 "완치 보장, 평생 재발 방지, 효과 없으면 2배 환불"이라는 파격 조건이었어요.

센터에 들어서면 직원이 짜인 시나리오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미리 심어둔 '가짜 기존 고객'이 옆에서 "여기 정말 효과 좋아요"라고 거들었어요. 진료 중에는 증상을 과장해 공포심을 키운 뒤 수천만 동짜리 심화 패키지를 권유했고, 100% 선결제 시 치료 보증서를 써줬어요.

공안이 확인한 결과, 이 센터들에서 '의사·전문가'로 불린 직원 중 의료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중학교 졸업 후 배달 기사로 일하던 사람이 흉터 주사, 주름 제거 주사, 부인과 성형 시술까지 직접 했다고 해요.

어디서, 누가 기소됐나

수사팀은 2026년 5월 11일 Korea Beauty Center 68(박닌성 박장 동네, 로 2, 다이호앙선, 응오자뜨 소재)과 동아 뷰티 센터(흥옌성, 하노이 동남쪽)를 동시에 긴급 수색했어요. 같은 날 박닌성 킨박 동네의 동아 메이드유토탈 뷰티 네트워크(Đông Á Made U Totla Beauty Network)는 박닌성 보건국과 공동으로 행정 점검을 진행했어요.

5월 18일에는 푸토성(하노이 서북쪽)의 동아 뷰티 센터를 추가로 수색해 시술에 쓰인 기기·약품·의료 소모품 전량을 압수했어요.

수색 과정에서 출처 불명의 약품·화장품 60여 종, 주사기·수술 도구·초음파 젤 등 의료 물품, 그리고 부착 라벨도 구매 영수증도 없는 기기 50여 대가 나왔어요.

박닌성 공안은 이 4개 센터를 설립·운영한 응우옌 티 투 하(Nguyễn Thị Thu Hà, 1991년생, 하노이 거주)를 포함해 총 12명을 '고객 사기(Lừa dối khách hàng)' 혐의로 기소했어요. 응우옌 티 투 하는 조사에서 4개 센터를 직접 세우고 운영하며 수십억 동을 편취했다고 진술했어요. 4개 센터 모두 의료 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곳이었어요.

참고로 'Korea Beauty Center 68'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지만, 원문에는 한국인 관련 내용이 전혀 없어요. 한국식 이름을 쓴 베트남 업체로 보여요. 공안은 현재 수사를 확대해 추가 위반자를 처벌할 방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