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73대, 휴대폰 134대, 와이파이 공유기 20대, 이층침대 수백 개. 이게 사기 조직이 베트남 북부에 차리려던 "대형 사기 기지"의 장비 목록이에요.
푸토성(하노이 북서쪽) 공안이 이 조직을 가동 직전에 적발했어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다 베트남으로 넘어온 이 조직은 불법 입국한 중국인 수십 명을 하노이, 라오까이(하노이 북쪽 중국 국경 인근), 푸토성 등 여러 곳에 분산 숙박시키면서 계속 거처를 옮기고 현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움직였어요.
가동 직전에 차단된 이유
장비는 이미 다 들어와 설치까지 마친 상태였어요. USB 34개, 노트북 5대, 태블릿 2대, SIM 카드 3장도 함께 압수됐고요. 공안은 이 모든 장비가 막 설치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앞둔 시점에 급습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어요.
현재 긴급 체포 명령이 내려진 피의자는 4명이에요. 자오웨이중(Zhao Wei Zhong, 일명 A Châu), 응우옌탄롱(Nguyễn Thành Long), 쩐티투흐엉(Trần Thị Thu Hường), 팜딘남(Phạm Đình Nam)이에요.
이번 사건은 단순 검거를 넘어서, 베트남 영토 안에 대규모 초국가적 첨단 사기 센터가 형성되는 걸 사전에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공안 측은 설명했어요.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 이런 사기 조직이 많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그 조직이 베트남 내부로 거점을 옮기려 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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