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티엣에서 달랏으로 이어지는 국도 28번 자아박 고개(Đèo Gia Bắc, 람동성 선디엔 지역)에 5월 19일 또 산사태가 발생했어요. 51km+900 지점에서 수백 세제곱미터의 흙과 돌이 도로 위로 쏟아졌고, 노면은 진흙탕으로 미끄러운 데다 낭떠러지 쪽엔 가드레일조차 없는 상태예요.

람동성 선디엔 면 인민위원회는 이날 주민들에게 자아박 고개 통행을 자제하고, 판티엣~달랏·디린(Di Linh) 구간을 이동할 때는 다른 경로를 이용하라고 권고했어요.

공사 중인데 왜 또?

사실 이 고개는 이미 복구 공사가 한창이에요. 2025년 말 잇따른 폭우로 여러 차례 심각한 산사태가 나면서 한때 도로가 완전히 끊겼고, 2026년 1월 람동성이 43km+500~60km+000 구간 긴급 복구 공사를 약 700억 동(약 40억 원) 규모로 발주했어요. 그런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폭우가 계속되면서 새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달랏이나 판티엣·무이네 방면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국도 28번 자아박 고개 구간은 당분간 피하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