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SNS로 마약을 팔아온 조직이 5월 13일 경찰에 일제히 검거됐어요. 다낭 경찰 마약수사대(Phòng Cảnh sát ĐTTP về ma túy)가 온라인 동향을 추적하다 가상 계정을 돌려가며 은밀하게 거래하는 조직을 포착한 거예요.

누가 잡혔나, 어디서 잡혔나

5월 13일 수사대가 동시다발로 움직였어요. 응우옌흐우토 거리(호아끄엉 구) 일대에서 1995년생 N.V.T.(비엣안 사 거주)가 대마초 2봉지와 마약 사용 도구를 소지한 채 붙잡혔어요.

같은 시각, 쩐흥다오 거리(안하이 구) 일대에서는 2000년생 N.V.N.(디엔반동 구 거주, 안하이 구 임시거주)과 2003년생 T.V.T.(호아카잉 구 거주)가 마약 거래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어요. 현장에서 대마초 여러 봉지, 휴대폰, 현금 등이 압수됐어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한 결과, 공급책인 1993년생 T.N.K.(응에안 출신, 안케 구 임시거주)도 추가로 검거됐어요. 이 공급책에게서 대마초(cỏ Mỹ) 7봉지, 대마 20봉지, 혀 스탬프(tem lưỡi) 6장, 환각 버섯(nấm thần) 8봉지 등이 압수됐어요.

"허브 릴렉서"라고 팔았지만, 실제론 강력 환각제

이번에 압수된 환각 버섯은 psilocybin 성분이 든 신종 마약이에요. 경찰에 따르면 SNS에서 "긴장 풀어주는 허브", "기분 좋아지는 버섯", "가볍게 즐기는 자극제, 중독 없음" 같은 문구로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유통됐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인식·감정·행동을 바꾸는 강력한 환각 물질이에요. 복용하면 망상, 행동 통제 불능, 장시간 환각, 시공간 감각 상실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자해나 타인에게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이 조직은 2026년 3월 초부터 SNS에 이미지와 연락처를 올려 거래를 유도하고, 개인 메시지로 주문을 받아 계좌이체 후 배달하는 방식으로 적발을 피해왔어요. 다낭 경찰은 현재 관련 인물을 추가로 추적 중이에요.

다낭을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분이라면, SNS에서 "천연 허브", "합법 기분전환제" 식으로 홍보되는 물질은 실제 마약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아요.